태음인(太陰人)-간대폐소(肝大肺小),
▶외모
허리 부위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자세가 굳건하다. 반면에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고 키가 큰 것이 보통이다. 작은 사람은 드물며 대개 살이 쪘고 체격이 건실하다. 몸의 전체 부위로 보면 허리부위가 굵고 목덜미가 가늘지만 다른 체질에 비하면 체구가 크고 기골이 장대하며 뚱뚱하고 건장한 사람이 많고 뼈대도 굵은 경우가 많아 다른 체질에 비하여서는 목이 굵은 경우도 많다. 얼굴의 형은 전체적으로 둥글며 크고 받아들이는 느낌이 있으며 얼굴의 윤곽이 뚜렷하고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며 눈이 크고 입술이 두텁고 피부도 거칠며 피부의 땀구멍이 보이는 경우도 많다.
▶성격
꾸준하고 침착하며 맡은 일을 책임있게 성취하는 게 장점이고 어디서나 뿌리를 잘 내리고 쉽게 적응하는 재간이 있다. 결말을 짓지 못하면 못견디는 성격이다. 항상 겁이 많고, 가라앉을 때는 제 일을 잘 찾고 잘 완수하고 사람에게 믿음이 가게 한다. 변화를 싫어하고 보수적이며 안에서만 이루려고 할 뿐 밖에서 승부를 내려하지 않는다.욕심이 많으며,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변화를 싫어하며, 음탕한 면이 있고, 운동보다는 도박을 좋아한다. 소양인처럼 명예를 얻는 일에 관심이 별로 없고, 부를 지키려는 마음이 많아지면 물욕에 얽매여 탐욕이 강해진다. 태음인은 얼굴 모양, 말솜씨, 몸가짐에 위풍이 있고 보수적이고 예의가 바르고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으로 사업을 잘 성취한다. 예로부터 영웅과 열사가 태음인이 많다. 반대로 마음과 뜻이 약하고 식견이 좁고 태만하고 우둔하여 말할 가치가 없는 자도 역시 태음인이라고 한다.
▶조심할 질병
습, 열, 조가 많이 발생하여 성인병이 가장 많이 오는 체질로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비만, 심장병, 간장병 등이 많이 발생하여 중풍이 많이 오며, 비만한 경우에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척추 질환이 많이 발생을 한다. 비만이 가장 많으므로 어느 병을 치료하던지 비만을 없애 주면서 성인병, 동통, 추나 요법 질환을 치료하여야 효과적이며 비만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치료기간이 길고 재발을 하기 쉽다. 조(藻), 습, 열을 없애기 위하여서는 기름진 음식, 술을 많이 먹지 않으며 고단백의 저칼로리 음식을 먹으며, 비만하지 않게 하고, 욕심을 적게 갖고 꾸준한 운동하고 자주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자주 부으며 비만한 경우에는 율무차가 좋으며. 열이 많고 뒷목이 뻣뻣한 경우는 칡차가 좋으며, 피를 맑게 하려면 녹차, 희첨이 좋으며, 기관지를 보하려면 호도, 잣, 도라지 등이 좋다.소화력과 흡수력이 너무 강하므로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며 또한 많이 먹으며 맛이 없다는 음식이 없다. 따라서 건강에 좋은 음식도 너무 많이 먹어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여러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